페이블 재현 백혈병 투병 중 사망 향년23세

보이그룹 페이블(F.able)의 전 멤버 재현(본명 심재현)이 백혈병과 싸우다 2025년 6월 30일,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23세. 안타까운 소식은 7월 2일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룹 페이블

재현은 2002년생으로, 2020년 6월 보이그룹 페이블의 막내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팀은 재현을 비롯해 호준, 정, 준형, 시훈 등 5인조로 구성됐으며, 데뷔 싱글 ‘으랏차(Burn it up)’를 시작으로 ‘Run Run Run’, ‘Cloud 9’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23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하며 해외 팬들과도 소통했지만, 이후 활동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그 사이 멤버 준형, 정, 시훈이 새로운 그룹 엔페이즈(ENPHAZE)로 재데뷔하며 사실상 팀은 해체 수순을 밟았습니다.
그 가운데 재현은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근황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재현은 투병 중 한때 호전되기도 했으나, 최근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되며 끝내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인들조차 그의 투병 사실을 알지 못해, 뒤늦은 비보에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그를 향해 팬들과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